혈액검사를 자주 받지만 수치를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어려운 분들을 위해, 가장 중요한 7개 지표만 추려 정확하게 정리했습니다.
건강검진 결과표를 받아 보면 여러 숫자들이 한꺼번에 보이기 때문에 어디부터 확인해야 할지 막막할 때가 많습니다. 특히 혈압, 혈당, 간수치 같은 기초 대사 지표는 질환 여부와 직결되므로 정확한 해석이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혈액검사 결과를 이해하는 데 꼭 필요한 핵심 수치만 정리해, 누구나 병원 설명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검진표를 해석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줄여 주고, 이상 신호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안내합니다.
혈압 수치 해석
혈압은 혈관 내 압력을 의미하며, 정상 수치를 벗어나면 심혈관질환 위험이 증가합니다. 수축기 혈압(SBP)과 이완기 혈압(DBP)을 함께 확인해야 정확한 상태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 구분 | 정상 기준 | 비고 |
|---|---|---|
| 수축기(SBP) | 120mmHg 이하 | 140 이상이면 고혈압 단계 |
| 이완기(DBP) | 80mmHg 이하 | 90 이상이면 고혈압 단계 |
혈압이 일시적으로 상승할 수 있으므로 반복 측정이 중요합니다. 커피나 흡연 직후 측정은 피하고, 5분 이상 안정 후 측정해야 정확도가 높습니다.
혈당 수치 이해
혈당은 당 대사 능력을 확인하는 핵심 지표입니다. 공복 혈당(FBS)과 당화혈색소(HbA1c)를 함께 보면 당뇨병 위험을 보다 명확히 파악할 수 있습니다.
- 공복 혈당: 100mg/dL 이하
- 100~125: 공복혈당장애
- 126 이상: 당뇨병 의심
- 전날 과음·과식도 수치를 올릴 수 있음
- 지속 수치 상승 시 당화혈색소 병행 검사가 필수
간수치(AST·ALT) 기준
간세포의 손상 상태를 확인하는 가장 대표적인 수치가 AST와 ALT입니다. 둘 다 정상 범위를 크게 벗어나면 간질환 가능성이 커집니다.
| 지표 | 정상 수치 | 해석 |
|---|---|---|
| AST | 40U/L 이하 | 근육·심장 영향도 반영 |
| ALT | 40U/L 이하 | 간세포 손상에 더 직접적 |
알부민이 알려주는 영양·간 기능
알부민은 혈액 내 단백질로, 영양 상태와 간 기능을 모두 평가하는 데 활용됩니다. 낮은 수치가 오래 지속되면 영양불량, 간 질환, 만성 염증 가능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 정상 범위: 3.5~5.0 g/dL
- 3.5 이하: 영양 상태 저하 가능성
- 체액량 변화(부종·탈수)에도 영향을 받음
기타 3대 기초 지표
혈액검사에서 함께 확인하면 좋은 3가지 지표도 정리했습니다.
- 정상: 남 0.75~1.35 / 여 0.60~1.05 mg/dL
- 신장 여과 능력 저하 여부 판단
- LDL 130 이상 시 관리 필요
- HDL은 높을수록 좋음(45 이상)
케이스 스터디로 보는 혈액검사 해석
- AST 65 / ALT 98
- LDL 150
- 원인: 과음·체중 증가
- 대응: 2~3주 금주 + 체중 감량으로 30% 개선 가능
- 공복혈당 132
- HbA1c 6.7%
- 원인: 지속적 고혈당 패턴
- 대응: 식단 조절 + 3개월 재검 필수
결론
혈압·혈당·간수치·알부민처럼 핵심 수치만 정확히 이해해도 건강검진 결과 해석은 훨씬 쉬워집니다. 정상 범위를 벗어났다고 즉시 질환으로 단정할 필요는 없지만, 일정 기간 반복 측정해 일관된 흐름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필요할 때 전문의 상담을 진행하면 조기에 개선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