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기준으로 정리한 혈압·혈당 정상 수치를 기반으로, 건강검진표에서 무엇을 먼저 확인해야 하는지 쉽게 안내합니다.
건강검진표를 받아들었을 때 가장 먼저 보게 되는 항목이 바로 혈압과 혈당입니다. 하지만 숫자가 많아 정확히 어떤 기준으로 해석해야 하는지 어렵게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정상 범위 안에 있어도 생활습관 개선 신호가 숨어 있거나, 수치가 살짝 벗어났더라도 질환으로 단정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기 때문에 정확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혈압과 혈당을 중심으로 정상 수치 기준과 검진표 해석법을 구조적으로 정리해 누구나 빠르게 판독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혈압 정상수치 기준
혈압은 수축기와 이완기로 나누어 해석해야 하며, 두 수치의 조합이 심혈관 위험도를 판단하는 핵심 기준이 됩니다. 특히 수치가 경계 범위에 있는 경우 생활습관 개선만으로도 큰 폭의 변화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 구분 | 정상 수치 | 해석 기준 |
|---|---|---|
| 수축기 혈압(SBP) | 120mmHg 이하 | 130~139는 고혈압 전 단계 |
| 이완기 혈압(DBP) | 80mmHg 이하 | 80~89는 경계 수치 |
혈압이 높게 나올 경우, 5~10분 휴식 후 재측정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단일 측정만으로 고혈압을 진단하지 않는다는 점도 중요합니다.
혈당 정상수치 정확한 이해
혈당은 검사 시점과 상태에 따라 수치가 크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공복 혈당과 당화혈색소를 함께 참고해야 정확한 판단이 가능합니다.
- 정상: 100mg/dL 이하
- 100~125: 공복혈당장애
- 126 이상: 당뇨병 가능성
- 정상: 5.6% 이하
- 5.7~6.4%: 당뇨 전 단계
- 6.5% 이상: 당뇨병
검진표 해석 시 꼭 확인해야 할 조합
혈압과 혈당은 독립적으로 해석할 수도 있지만, 두 지표가 함께 상승할 경우 대사증후군 위험이 크게 높아지므로 반드시 조합을 체크해야 합니다.
• 혈압 경계 + 공복혈당장애 → 대사 위험 증가
• 정상 혈압 + 높은 HbA1c → 지속적 고혈당 가능성
• 혈압 정상 + 혈당 정상 → 생활습관 유지 권장
생활습관에 따른 수치 변동
전날 식단, 스트레스, 수면, 카페인 섭취 여부에 따라 혈압·혈당 수치는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수치가 경계선에 있는 경우 생활 루틴에 따라 편차가 크게 나타납니다.
- 규칙적인 운동
- 저염·저당 식단
- 충분한 수면
- 과음·야식
- 스트레스 및 긴장
- 수면 부족
케이스 스터디 – 실전 판독법
- 혈압: 132/84
- 혈당: 98mg/dL
- 해석: 고혈압 전 단계
- 대응: 체중·염분 관리로 개선 가능
- 혈압: 118/72
- 혈당: 112mg/dL
- 해석: 초기 대사 이상
- 대응: 식습관 조절 후 3개월 재검
결론
혈압과 혈당은 건강검진에서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핵심 지표입니다. 정상 범위 안에 있는지뿐 아니라, 경계 단계에 머무르고 있는지, 두 지표가 조합되어 위험도를 높이고 있는지를 함께 살피는 것이 중요합니다. 생활습관만으로도 충분히 개선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정확한 기준을 알고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 전략입니다.
